국토교통부 자율주행기술 개발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무인 자율주행기술 개발 등 2022년 4월부터 추진해 온 셰어링 사업은 기존 공유차 서비스를 자동화하는 국가연구개발 사업인 만큼, 향후 관련 기술개발 및 실증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교통연구원 주관으로 라이드플럭스와 ㈜쏘카, 엔제로, 세스트, 한양대학교가 공동기관으로 참여한 가운데 지난 12일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사업 1단계(2022~2023)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최초로 여객 운송용 무인 자율주행기술(Lv.4)을 탑재한 자율주행차 임시 운행 면허를 취득했다.
2026년~2027년에 진행될 3단계 사업은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도시로 선정된 화성시에서 총 20대 무인 자율주행 공유차 대상으로 기존 개인차 이용자들의 공유서비스로 전환을 위한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교통연구원 ‘자율주행 Lv.4/4+ 공유차’ 서비스
국토부 무인 자율주행기술 기반 임시 면허를 취득
기존 공유차 서비스를 자동화한 국가연구개발사업
여객 운송용 무인 자율주행기술(Lv.4)탑재 임시운행
3단계는 화성시 자율주행 리빙 랩 실증도시서 평가
20대 무인 자율주행 공유 개인차 이용자 전환실증
국토부 무인 자율주행기술 기반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Lv.4/4+ 공유차 서비스 기술 개발
한국교통연구원이 수행하고 있는 ‘자율주행 Lv.4/4+ 공유차 서비스 기술 개발(이하 셰어링)’ 사업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무인 자율주행기술 기반 자율주행차 임시 운행 면허를 취득했다.
국토교통부 자율주행기술 개발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무인 자율주행기술 개발 등 2022년 4월부터 추진해 온 셰어링 사업은 기존 공유차 서비스를 자동화하는 국가연구개발 사업인 만큼, 향후 관련 기술개발 및 실증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교통연구원 주관으로 라이드플럭스와 ㈜쏘카, 엔제로, 세스트, 한양대학교가 공동기관으로 참여한 가운데 지난 12일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사업 1단계(2022~2023)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최초로 여객 운송용 무인 자율주행기술(Lv.4)을 탑재한 자율주행차 임시 운행 면허를 취득했다.
그동안의 자율주행차 임시 운행 허가는 시험운전자의 탑승과 제어권 전환 기능이 필수인 레벨3 단계의 유인 자율주행기술을 중심으로 허용하고, 공로상 임시 운행과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서 유상 여객 운송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수행 중인 ‘레벨4 단계’의 무인 자율주행기술은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웨이모(Waymo)와 지엠크루즈(GM Cruise) 등이 운행하고 있는 로봇 택시와 유사한 형태로 특정 서비스 구역 내에서는 운전자 없는 무인 운행이 가능하다.
시험운전자가 탑승하지 않는 로봇 택시와 유사한 레벨4 단계의 임시 운행 면허 취득
우리나라에서 레벨4 단계의 임시 운행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 자동차의 안전 운행 요건 및 시험 운행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시험운전자가 탑승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안전 운행계획서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성능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임시 운행 면허 취득 후에는 비상시 감속과 갓길정차 등 비상 대응을 수행할 수 있는 성능을 가져야 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기존 자율주행기술을 바탕으로 한 2022년~2023년 셰어링 1단계 사업에서 공유차 서비스 자동화에 필요한 자동 배회 기반 자동 픽업 및 승·하차, 자동 주·정차, 자동 배차·반납 기술의 개발 및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자동 배회는 자율주행 공유차가 주변에 주·정차 장소가 없는 경우에 적정 범위 내에서 자동으로 배회하는 기술로서 안전을 모토로 한 공유서비스 핵심이다.
자동 픽업 및 승·하차는 자동 배회하거나 주·정차된 자율주행 공유차가 이용자의 예약 또는 호출 시 추가 통행 없이 자동 승·하차를 비롯한 자율주행 공유차가 지정 장소에서 자동으로 배차·반납이 가능하다.
자율주행 Lv.4/4+ 모빌리티 서비스 기술은 소유에서 공유 전환 개념의 트리거 역할
자동 배차·반납은 공유차 서비스 운영·관리자가 이용자 접근 서비스가 최적으로 이루어지도록 구성한 서비스다.
2024~2025년까지 수행할 2단계 사업은 레벨4 및 레벨4+ 단계의 무인 자율주행기술에 기반한 공유차 서비스 기술 개발에 이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와 자율주행 실험 도시(K-City)에서 기술개발과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최종 단계로 2026년~2027년에 진행될 3단계 사업은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도시로 선정된 화성시에서 총 20대 무인 자율주행 공유차 대상으로 기존 개인차 이용자들의 공유서비스로 전환을 위한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교통연구원 김영찬 원장은 “자율주행 Lv.4/4+ 공유차 서비스 기술개발 사업은 소유에서 공유의 모빌리티 개념이 전환하는 트리거 역할은 국내 공유차 산업생태계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술개발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교통연구원 강경표 자율협력 주행연구센터장은 “기존 공유차는 서비스 지역에 익숙하지 않을 경우, 효율적이고 안전한 픽업·반납과 운영·관리가 어려웠던 문제로, 이용자와 관리자 측면에서 비용 대비 제한적 편익 서비스였다”고 말했다.
자율주행차 공유서비스 기술이 상용화가 되면 공유차 1대가 개인차 3대 이상이 효과를 가져와 개인소유차 의존성을 혁신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