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길 주변으로 1만여 본의 산수국이 식재돼 있어 여름철 특색있는 둘레길로 각광받고 있는 월미공원 둘레길은 숲속에서 바다를 보면서 산책할 수 있는 인천의 대표적인 명소다.
전국 꽃게 생산 27% 인천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 중구 을왕해역에서 어촌계장 등 지역 어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생산한 어린 꽃게 약 140만 마리를 방류했다.
월미공원 만개한 산수국 보는 시민 치유의 시간
숲속 갤러리전시, 숲 해설 프로그램, 수국포토존
산수국 개화기 월미공원 둘레길 힐링 산책 명소
인천시 을왕 해역 어린 꽃게 140만여 마리 방사
1~2년 크면 6~8월까지 산란하는 성체로 자란다
전국 꽃게 생산 27% 인천바다 자원 개체수 늘려
1만여 본의 산수국 식재된 월미공원 둘레길은 숲속에서 바다를 보면서 산책하는 힐링
산수국 개화기를 맞은 월미공원사업소에서 오는 7월까지 월미공원 둘레길에서 ‘산수국과 함께하는 힐링산책’을 진행하는 인천광역시는 중구 을왕 해역에 어린 꽃게 140만여 마리 방류한다.
산책길 주변으로 1만여 본의 산수국이 식재돼 있어 여름철 특색있는 둘레길로 각광받고 있는 월미공원 둘레길은 숲속에서 바다를 보면서 산책할 수 있는 인천의 대표적인 명소다.
특히 자연 친화적인 흙길 2.3㎞ 구간을 걷는 둘레길 조성은 이용 시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고, 둘레길 콘크리트 옹벽에 여름철 만개한 산수국과 어우러지는 벽화를 그려 넣은 풍광 또한 방문객들에게 편안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날, 월미공원에서 산수국과 함께 산책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는 최종순 인천시 월미공원사업소장은 “숲속 갤러리 작품전시와 숲 해설 프로그램 운영, 수국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공원에 서식하는 40여 종의 새소리를 들으면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 생산 27% 차지한 인천 어린 꽃게 수심 100m 이내 연안해역에 1~2년 크면 산란
인천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중구 을왕해역에서 어촌계장 등 지역 어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생산한 어린 꽃게 약 140만 마리를 방류했다.
수심 100m 이내 연안해역의 모래 및 모래진흙 바닥에 서식하고 산란기가 6~8월까지인 꽃게는 인천이 전국 꽃게 생산량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꽃게 자원량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방류 사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꽃게는 5월 초에 부화한 것으로 병성감정기관의 전염병 검사를 통해 건강한 종자로 판정받은 1cm 이상의 우량종자들이다.
꽃게가 성체로 자라기까지 1~2년 이상 걸리는 것을 고려했을 때 내년 봄부터는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7월에는 강화 분오리 해역에 어린 꽃게 약 100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라는 김형준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꽃게뿐만 아니라 참조기, 주꾸미, 갑오징어, 바지락, 참담치 등 160만 마리의 우량종자를 생산해 방류하는 등 어업인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