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간 적용 길이가 25m→30m로 늘어난 이점은 도로나 하천 등을 통과하는 경우 서로 다른 경간을 적용해야 하더라도 형고를 통일할 수 있다. 한마디로 미관 개선과 비용 절감, 유지관리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주형 개수도 기존 5주형→4주형 감소를 통해 상부구조 공사비를 10% 이상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1950년대 준공된 강원권 노후 철도 노선인 태백선과 영동선은 기후변화로 해마다 증가하는 강우량 대비 하천의 통수능 여유가 충분하지 못한 문제가 있다.
공단은 우기 전·후로 발생하는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이에 따른 하천 범람 및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우기 전 철도 교량 7곳을 보수를 완료했다.
공단, 철도 교량 표준화를 위한 성능검증 시행
길이30m KR-I ‘거더 실물’에 400백톤 하중시험
국가철도공단, 4주형감소 공사비 10% 이상절감
25m경간 PSC I형 거더교 복선5주형 4주형으로
강원, 하천횡단 노후철도교량 7개소 우기전개량
철도교량 개량 우기철 집중호우 국민 안전 확보
공단 철도 교량 표준화...자체 개발한 철도교량 ‘KR-I 거더’의 성능검증으로 실용화 확보
경기도 의왕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실험동에서 자체 개발한 철도 교량 ‘KR-I 거더’의 성능검증 시험을 시행한 국가철도공단은 우기철 집중호우 예방 차원에서 하천 범람과 침수 피해 우려가 있는 하천 횡단 노후 철도 교량 7개소 개량공사를 완료했다.
먼저, 철도 교량 상판을 떠받치는 30m 길이 ‘KR-I 거더’ 실물에 대한 구조적 안전성을 확인하고 설계상 성능확보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약 400톤의 하중을 가한 후 거더의 처짐이나 변형률 및 균열 응답 등의 성능을 확인했다.
그동안 철도 교량의 교각과 교각 사이 경간(간격)과 형고(거더 높이)가 제각각이어서 미관상 보기 좋지 않고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공단은 이를 해결하고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DM엔지니어링을 공동기관으로 ‘철도교량 표준화’ 연구를 추진했으며, ‘KR-I 거더’는 그 첫 번째 결과물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
철도 노선에서 기존 PSC I형 거더교는 25m 경간 이하의 복선 교량에 5주형으로 적용됐지만 공단이 개발한 ‘KR-I 거더’의 경간 길이가 30m로 늘면서 복선에서 4주형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성과 적용성을 향상시켰다.
경간 적용 길이가 25m→30m로 늘어난 이점은 도로나 하천 등을 통과하는 경우 서로 다른 경간을 적용해야 하더라도 형고를 통일할 수 있다. 한마디로 미관 개선과 비용 절감, 유지관리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주형 개수도 기존 5주형→4주형 감소를 통해 상부구조 공사비를 10% 이상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본부, 1950년대 준공 강원권 노후 철도 노선 태백선과 영동선 우기 전 개량 완료
강원본부는 우기철 집중호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하천 범람과 침수 피해 우려가 되는 하천 횡단 노후 철도 교량 7개소를 대상으로 개량공사도 완료했다.
개량공사를 마친 노후 철도 교량 7개소는 태백선 5개소(초리천2교, 풍촌천2교, 백산천1교, 연상천2교, 서강천교), 영동선 2개소(거리천교, 방기천교)다.
1950년대 준공된 강원권 노후 철도 노선인 태백선과 영동선은 기후변화로 해마다 증가하는 강우량 대비 하천의 통수능 여유가 충분하지 못한 문제가 있다. 이에 따라 철도시설관리자인따라서 우기 전·후로 발생하는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이에 따른 하천 범람 및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철도 교량 개량이 시급했다.
이에 따라 철도시설관리자인 공단은 올해 우기가 시작되기 전 하천을 횡단하는 강원권 철도 교량 7개소 공사 완료 목표를 설정하고 2023년 하반기부터 체계적인 공정관리와 안전관리를 수행하여 개량공사를 적기에 완료했다.
한편, 강원본부는 2020년부터 총사업비 1,460억 원을 투입하여 노후 철도 교량 개량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철도시설 확보와 더불어 철도 주변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