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경북 울진군 망향정까지 국토를 동‧서로 횡단하는 동서트레일 849km 숲길은 국내 처음으로 야영(백패킹)이 가능하도록 조성되고 있다.
이번에 개통한 47구간은 지난해 경북 울진 55구간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이 완료된 곳으로 백두산 호랑이를 만날 수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 구간 내 다양한 산림생태·역사·문화적 산림자원을 품고 있다.
산림청, 봉화군 동서트레일 47구간에서 개통기념
500여 명의 참가자와 함께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충남 태안군~경북 울진 동‧서횡단 849km 숲길은
우리나라 처음으로 야영(백패킹) 가능한 구간이다
47구간은 지난해 울진 55구간 이어 두 번째 완료
백두산 호랑이 만날 수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다양한 산림생태·역사·문화적 산림자원 품고 있다
동‧서 횡단 동서트레일 849km 숲길은 산림생태·역사·문화적 산림자원 풍부하고 야영도 가능하다
산림청은 경상북도 봉화군에 위치한 동서트레일 47구간에서 500여 명의 참가자와 함께 개통기념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경북 울진군 망향정까지 국토를 동‧서로 횡단하는 동서트레일 849km 숲길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야영(백패킹)이 가능하도록 조성되고 있다.
이번에 개통한 47구간은 지난해 경북 울진 55구간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이 완료된 곳으로 백두산 호랑이를 만날 수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 구간 내 다양한 산림생태·역사·문화적 산림자원을 품고 있다.
이날 걷기 행사에는 남성현 산림청장을 비롯한 어린이 동반 가족과 전문 도보 여행자, 지역주민 등 약 500여 명이 백두대간 숲길을 걸으며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산림청은 오는 2026년까지 세종특별자치시와 대전광역시, 충청남·북도, 경상북도를 지나는 동서트레일 55개 전 구간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그동안 잘 가꾸어 온 숲의 가치를 국민들께 되돌려 드릴 수 있게 됐다는 남성현 산림청장은 “동서 트레일을 세계적인 숲길 관광명소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소멸을 막는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