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발생 시 ▲술,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보다 물을 자주 마시기 ▲가장 더운 오후 2시~5시에는 야외활동 자제 ▲폭염 특보 시 독거노인 등 건강이 염려되는 분들의 안부 살피기 등을 담고 있다.
도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아파트 엘리베이터나 G버스 TV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인 봉공이 영상은 폭염과 태풍·호우 발생, 지진 발생 시 등 주요 재난 상황 대처법을 홍보한다.
수원시는 지난 5월 노면 빗물 분사시스템과 빗물 공급기 전체를 점검에 이어, 폭염 대비를 위해 6월 초부터 시내 주요 도로 거점 4곳에서 노면 빗물 분사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모아둔 빗물을 도로에 뿌려주는 노면 빗물 분사시스템은 기온이 30℃ 이상이거나 폭염 특보가 발령된 경우 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하고, 미세먼지 특보 발령시에도 빗물을 분사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경기도, 재난 대응 행동 요령 재미있게 인지
여름철 행동 요령 애니매이션 제작으로 홍보
여름철 태풍·호우, 폭염, 지진 재난 대비 집중
도민 쉽게 보는 공동주택 엘리베이터, G버스
수원시, 노면 빗물 분사시스템으로 폭염 대비
주요도로 4곳 열섬현상 낮추고, 빗물무상공급
친근감 있는 경기도정 캐릭터인 ‘봉공이’ 캐릭터 통해 여름철 재난 대처요령 도민에 홍보한다
경기도는 재난 대비 행동 요령을 경기도정 캐릭터인 ‘봉공이’를 캐릭터로 남녀노소 모두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재미있는 영상으로 제작했고, 수원시는 도심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해 노면 빗물 분사기와 빗물 공급기 등 친환경 시설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도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아파트 엘리베이터나 G버스 TV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인 봉공이 영상은 폭염과 태풍·호우 발생, 지진 발생 시 등 주요 재난에 대한 행동 요령을 담아냈다.
예를 들어 태풍과 호우가 발생하면 ▲차량 이용 시 타이어 2/3가 잠기기 전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 조치 ▲차량이 침수되면 운전석 목 받침 철제봉을 이용해 유리창을 깨고 대피 ▲하천 수위가 높아지는 경우 하천 주변에 접근 금지 ▲산과 계곡의 야영객 등은 계곡이나 비탈면 가까이 가지 않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 등이 있다.
폭염 발생 시 ▲술,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보다 물을 자주 마시기 ▲가장 더운 오후 2시~5시에는 야외활동 자제 ▲폭염 특보 시 독거노인 등 건강이 염려되는 분들의 안부 살피기 등을 해야한다.
지진이 발생한 경우에는 ▲지진으로 흔들릴 때는 탁자 밑으로 대피 ▲건물 밖으로 대피할 때는 계단으로 대피 ▲안전한 대피장소인 야외 넓은 곳으로 대피 ▲우리 동네 지진 대피장소를 평소에 알아 두기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와 더불어 실질적인 재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국가와 도·시군이 지원하는 풍수해·지진 재해 보험 가입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추대운 경기도 자연 재난 과장은 “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도민들이 재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도는 많은 도민에게 정확한 행동 요령을 홍보함으로써 재난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고, 무더운 여름철 수원시가 도심 열섬을 직접적으로 해소하는 노면 빗물 분사기와 빗물 공급기 가동도 이의 일환이다.
수원시, 주요 도로 4곳 열섬 현상 낮추는 노면 빗물 분사시스템가동, 7개 빗물 공급기는 무상 공급
현재 수원시는 시내 주요 도로 거점 4곳에서 노면 빗물 분사시스템을 가동하고, 7개 빗물 공급기에서 다양한 용도의 빗물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노면 빗물 분사시스템과 빗물 공급기 전체를 점검에 이어, 폭염 대비를 위해 6월 초부터 시설들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
모아둔 빗물을 도로에 뿌려주는 노면 빗물 분사시스템은 기온이 30℃ 이상이거나 폭염 특보가 발령된 경우 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하고, 미세먼지 특보 발령시에도 빗물을 분사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설치된 장소는 ▲광교 중앙로 수원컨벤션센터 앞 ▲경수대로 수원종합운동장 앞 ▲월드컵로 수원 월드컵 경기장 앞 ▲웰빙타운로 광교중학교 앞 등 4개 구간이다.
7대가 가동하는 빗물 공급기의 가능량은 4만4천㎥에 달해,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종합운동장 ▲광교중학교 ▲다산공원(2개) ▲이의궁 도장 ▲광교더리브 등에서 열섬 현상을 진정시키고 있다.
노면 빗물 분사시스템·빗물 공급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열섬 현상을 완화하겠다는 수원시 관계자는 “각 건설사업장 도로 세척용이나 조경용수 사용을 원할 경우 가까운 빗물 공급기의 빗물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