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10여 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국제동향 및 기술을 발표하고 질의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 유럽과 일본의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기술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국제기준 및 신기술을 소개했다.
TS, 페달 오조작 방지 및 평가기술개발 기획연구
한국교통안전공단, 기획과제 실시... 8월완료 예정
2023년 12월 페달 오조작 사고방지 기술개발착수
국내외 페달 오조작 사고방지 국제기준 기술 공유
한국교통안전공단, 광명역 대회의실에서 ‘페달 오조작 방지 기술 및 국제동향’ 세미나 개최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은 상반기 ‘첨단모빌리티시대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제작사 간담회’ 논의 사항 일환으로 ‘페달 오조작 방지 기술 및 국제동향’ 세미나를 광명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지난 6월 19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자동차 국제기준제정기구(UN WP29.)산하 페달 오조작(ACPE) 전문가 기술그룹 회의와 연계된 이번 세미나는 Patrick Seiniger ACPE의장 등 국내ㆍ외 제작사 및 해외 전문가가 참석했다.
약 110여 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국제동향 및 기술을 발표하고 질의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 유럽과 일본의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기술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국제기준 및 신기술을 소개했다.
페달 오조작 방지 및 평가 기술개발 기획 연구에 착수한 TS는 올 8월 말까지 완료 선언
UN WP29 내 ACPE분과 Patrick Seiniger 의장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가속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의 평가 방법 개정 시기와 향후 도입 계획 등을 설명했고, 도요타자동차 소속 페달 오조작 기술 전문가인 Takuya Kaminade는 일본 내 다양한 차종에 적용했던 빅데이터를 활용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사고 예방 효과를 소개했다.
이어, TS와 서울경찰청, 현대자동차에서는 국내 사고 현황과 관련하여 페달 오조작 관련 교통사고 통계를 비롯한 사고 조사 및 분석 결과, 기술개발 현황 등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페달 오조작 방지 및 평가 기술개발 기획 연구에 착수한 TS는 올 8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자동차 안전 관련 국민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대처하기 위해서 국내외 전문가 등 공공-민간 간의 협업을 강조한 TS 권용복 이사장은 “국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우수 안전 기술이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