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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2023년 등록 자동차 주행거리 분석 결과 발표

2022년 대비 1.3km 감소, 평균 주행거리는 35.2㎞

비사업용 승용차 감소…사업용 승합차‧화물차 증가

지구 둘레 8백만 바퀴를 넘게 일주한 것으로 분석

승용 21,390,202 승합 694,574 화물 3,726,400대

특수차138,025포함 25,949,201대 주행거리 합산

지난해 25,949,201대 자동차 전체 주행거리 합산 한국교통안전공단 지구 둘레 8백만 바퀴를 넘었다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가 25,949,201대였던 지난해 자동차 전체 주행거리를 합산해 본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은 지구 둘레 8백만 바퀴를 넘게 일주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한다.

지난해 자동차 종류별 등록 대수는 다음과 같다. 2023년 말 자동차 등록 대수는 승용차 21,390,202대와 승합차 694,574대, 화물차 3,726,400대, 특수차 138,025 포함 총 25,949,201대다.

이 중 비사업용 승용차의 주행거리는 전년 대비 1.0%(2,199백만㎞) 감소했고, 전체 사업용 자동차 대비에서는 전년 대비 3.9% 증가(2,315백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는 꾸준히 증가하였지만, 전체 자동차 주행거리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23년 자동차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2.1%(541,509대) 증가했고, 자동차 주행거리는 330,905백만㎞로 전년 대비 1.4%(4,725백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자동차 1대당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35.2㎞로 전년 대비 3.6%(1.3㎞) 감소했고, 평균 유가는 12.4%(227원)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사업용‧비사업용 비교에서 2,315백만㎞를 달린 사업용 자동차 총 주행거리 3.9% 증가

실제, 사업용 승합차의 경우는 코로나19 엔데믹 선언으로 인한 수학여행 재개 등과 같은 단체여행 증가하면서 주행거리도 9.8%(596백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용 화물차 주행거리도 1.3%(280백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대면 소비 문화의 발달과 물류 소비량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반면, 비사업용 자동차의 2023년 총 주행거리는 전년 대비 2.6%(7,040백만㎞) 감소했고, 비사업용 승용차 역시 전년 대비 1.0%(2,199백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3년 승용차‧승합차‧화물차 모두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고, 오로지 특수차량만 7백만 km 증가

광역시와 도별에서 운행한 자동차 주행거리는 울산광역시, 전라남도, 경상남도를 제외한 모든 광역시·도에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자동차 등록 대수가 4.1% 증가한 전라남도 주행거리는 1.4% 늘면서 가장 많은 운행을 했다.

아울러 광역시·도중 등록 대수 증가가 가장 적은 서울시는 주행거리 또한 3.2%대로 크게 감소했고, 주행거리가 4.4%대로 낮아진 인천광역시도 전년 대비 가장 크게 감소했다.

2023년 자동차 주행거리 통계 자료는 교통사고율 지표와 수송 실적 산정,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자동차 보험제도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자료와 연구자료로 활용되고 있어, 정부 기관과 연구원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관련 통계 자료는 국가통계포털(//kosis.kr)과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공단 교통안전 정보관리시스템(//tmacs.kotsa.or.kr) 누리집에서 7월부터 확인할 수 있다.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