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EURO) 7 대응을 위한 자동차 비 배기 오염물질 연구’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국내 및 수입 자동차 업계와 전문 연구기관 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각국의 비 배기계통 오염물질 최신 연구 동향과 연구 결과 등을 공유한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서 시행하고 있는 7번째 자동차 환경 규제 기준은 내연기관 뿐만 아니라 비 배기계(브레이크)에서 나오는 마모 입자에 대한 규제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과학원, 비(非)배기 오염물질 국제학술토론회
EURO7 대응, 자동차 비 배기 오염물질 연구발표
차량 브레이크와 타이어 발생 오염물질기준 시급
차 업계와 전문연구기관 등 100여명 전문가 논의
타이어와 브레이크마찰재 제동 때마다 분진 발생
유로7기준 포함 브레이크·타이어 등 비(非)배기 계통 오염물질 관리 방안과 제도 개선 추진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차량의 비(非)배기 계통(브레이크 및 타이어 등)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마모 입자)에 대한 관리 방안과 제도 개선 추진을 위해 7월 4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서 ‘자동차 비 배기 오염물질 국제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유로(EURO) 7 대응을 위한 자동차 비 배기 오염물질 연구’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국내 및 수입 자동차 업계와 전문 연구기관 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각국의 비 배기계통 오염물질 최신 연구 동향과 연구 결과 등을 공유한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서 시행하고 있는 7번째 자동차 환경 규제 기준은 내연기관 뿐만 아니라 비 배기계(브레이크)에서 나오는 마모 입자에 대한 규제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비 배기계관련 최신 연구와 ‘타이어 마모 평가 및 실도로 브레이크 마모에 의한 배출량 연구
1부의 해외 연사로는 미국 링크(LINK) 사의 카를로스 아구델로(Carlos Agudelo) 이사가 ‘미국의 비 배기계 관련 최신 연구 활동’을 소개하고, 오스트리아 그라츠 공대(University of Graz)의 미쉘 허버(Michael Huber) 박사는 ‘타이어 마모 평가 및 실도로 브레이크 마모의 배출량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국립환경과학원의 이종학 연구사가 ‘구조방정식을 적용한 실도로의 자동차 비 배기계 배출요인 기여도를 분석’하는 데 이어 일본 브릿지스톤(Bridgestone) 사의 히데노리 오가와(Hidenori Ogawa) 책임연구원이 ‘실내 드럼 방법을 적용한 타이어 마모시험 개발’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2부에서는 독일 비엠더블유(BMW) 사의 유르겐 폰 빌트(Juergen von Wild) 박사가 ‘유로(EURO) 7 브레이크 마모의 실험방법 진행 현황’을 발표한다.
한국은 실도로 승용차 타이어 마모율과 실내에서 중·대형버스 브레이크 마모와 입자상물질 측정
실도로에서의 승용차 타이어 마모율을 분석한 한국자동차연구원 이평찬 책임연구원과 남찬혁 책임연구원의 ‘실내 브레이크 장비를 적용한 중·대형버스 브레이크 마모 측정 연구’에 대해 소개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향후 국제 표준화 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비 배기 오염물질에 대한 국내 제도 마련을 위해 국내외 관련 전문가들과의 공감대를 쌓고 업계의 대응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국제적으로 유로(EURO) 7 차기준 확정에서 브레이크 및 타이어 마모 등 비 배기 오염물질을 관리하는 체계가 확대되고 있다고 피력한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우리나라도 국제 흐름에 발맞춰 자동차 비 배기계 배출 규제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사전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