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세대 동참으로 진행된 동남참게 방류행사는 낙동강 하구 기수 생태계 복원 정책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낙동강 하구에 기수역을 조성하기 위해 하굿둑 수문을 개방하는 등의 생태 회복과 어족자원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동남참게 방류행사는 환경부 청년인턴과 부산 지역대학생 50여 명이 어린 동남참게를 하구에 직접 방류하는 등 기수 생태계 복원에 동참했다.
환경부, 낙동강 대표생물 중 하나 동남참게 복원
낙동강 하구 기수 생태계를 복원하는 정책 일환
하구생태복원 위해 어린동남참게 15만마리 방류
수자원공사 하굿둑 수문 개방등 기수역 조성관리
청년세대 동참, 생태 회복과 어족자원 확보 지원
환경부-수자원공사, 청년 50여 명 참가 낙동강 하구 ‘기수 영역’ 어린 동남참게 15만 마리 방류
환경부는 한국수자원공사와 낙동강 하구(하굿둑 상류 5km 지점, 맥도생태공원 수변 부)에 어린 ‘동남참게’ 15만 마리를 방류했다.
청년세대 동참으로 진행된 동남참게 방류행사는 낙동강 하구 기수 생태계 복원 정책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낙동강 하구에 기수역을 조성하기 위해 하굿둑 수문을 개방하는 등의 생태 회복과 어족자원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동남참게 방류행사는 환경부 청년인턴과 부산 지역대학생 50여 명이 어린 동남참게를 하구에 직접 방류하는 등 기수 생태계 복원에 동참했다.
이러한 노력은 하굿둑 건설 이전에 기수역에서 살던 ‘동남참게’를 비롯한 연어, 은어, 새섬매자기, 기수재첩 등과 같은 다양한 생물들을 복원하는 데 있다.
가을철 번식위해 하천에서 바다로 이동, 하구 근처에 산란·부화 새끼 4~6월 다시 하천회유
기수역은 일반적으로 강 하구 지역에서 바닷물과 강물(민물)이 서로 섞이는 곳을 말하며, 염분 농도와 서식 환경 등에 따라 독특하고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는 군락지다.
동남참게는 가을철에 번식을 위해 하천에서 바다로 이동해 하구 근처에 산란하면 부화한 새끼는 4~6월에 다시 하천으로 회유하여 성장한다.
낙동강 하구에서 자생하던 대표적 기수역 생물로 지역 어민들의 주요 소득원인 동남참게는 점차 줄고 있어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복원에 나선 거다.
이번에 방류된 어린 동남참게는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가 자연에서 살아가던 어미 게로부터 산란된 알을 받아 4~5월경 부화시켜 50일 이상 건강하게 키운 개체다.
최대한 자연적인 회유 과정과 유사하도록 방류 시기와 장소를 선정한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방류 이후에도 번식, 서식 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세대가 기수 생태계 복원 의미를 직접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는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동남참게뿐만 아니라 낙동강 하구에서 서식하던 다양한 기수생물들을 복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