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타재)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에 대해 충남도는 중단 없이, 더 큰 계획을 목표로 삼아 정진에 나섰다.
김태흠 지사는 1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이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도에서는 이 사업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산시와 태안군 사이에 위치한 가로림만의 해양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고, 질서 있고 올바른 이용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 일환으로 추진해 온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이 일시적 난관에 부딪쳤다고 설명했다.
충남도는 세계 5대 갯벌인 서남해안 갯벌에 속하고, 국내 최초·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을 자연과 인간, 바다와 생명이 어우러진 명품 생태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게 핵심 계획이다.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타당성 재조사서 제동
김태흠지사 종합계획수립등 중단없는 추진강조
환경문제 봉착 가로림만 5,500억 규모 새 그림
가로림만 보존과 활용위한 새로운 청사진 선포
가로림만국가해양생태공원 기자회견 강행 선언
해양생태계 질서와 체계적 보전·관리 바른 이용
세계 5대서남해안 갯벌 최초·최대 해양생물보호
충남도 세계 5대 갯벌인 서남해안 갯벌, 국내 최초·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 가로림만 세계에 알린다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타당성 재조사서 ‘환경’ 문제 고배 마신 충남도가 가로림만 보존과 활용을 위해 새로운 그림 그리기에 나섰다.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타재)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에 대해 충남도는 중단 없이, 더 큰 계획을 목표로 삼아 정진에 나섰다.
김태흠 지사는 1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이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도에서는 이 사업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산시와 태안군 사이에 위치한 가로림만의 해양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고, 질서 있고 올바른 이용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 일환으로 추진해 온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이 일시적 난관에 부딪쳤다고 설명했다.
충남도는 세계 5대 갯벌인 서남해안 갯벌에 속하고, 국내 최초·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을 자연과 인간, 바다와 생명이 어우러진 명품 생태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게 핵심 계획이다.
‘해양생태계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주도적 개정했지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종합평가 0.5 미만
도가 전국 최초로 구상한 세부 사업으로는 △가로림만 보전센터 건립 △서해 갯벌 생태공원 조성 △점박이물범 관찰관 조성 △생태탐방로 및 뱃길 등을 조성하는 데 1,236억 원이 필요한 국가해양생태공원 사업 관련 타재 통과를 위해 전방위적 활동에 매진했다.
우선 2022년 12월 국가 사업화 추진 근거 마련 등을 위해 ‘해양생태계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주도적으로 개정했고, 경제성 확보를 위해 사업 규모 조정과 아울러 가로림만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게다가 기재부와 KDI를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당부한 김태흠 지사도 비용 대비 편익(B/C)을 종전 값의 두 배에 달하는 0.82로 올려놓았다.
하지만 지난달 기재부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 종합평가에서 분과위원들이 해양생태계 보전·활용 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하면서 종합평가(AHP) 0.5 미만 하락과 함께 ‘타당성 부족’ 결과를 받게 됐다.
이에 김태흠 지사는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은 해양수산부에서 우선순위가 매우 높은 데다,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점은 충분한 필요성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이해했다.
또한 도민의 염원이 담긴 사업에 대한 중단 없는 추진 의지를 확인했다는 김 지사는 “도는 정부와 협력해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계획 중 가로림만 전체를 연결하는 핵심인 생태탐방로를 내년부터 개별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김태흠 지사, 대한민국 1호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 등 더 큰 그림을 그리겠다는 뜻도 내놨다
서산아라메 길과 태안 솔향기 길을 연계을 위해 신규 조성하는 23㎞ 생태탐방로를 비롯해 가로림만 둘레 해안 절경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총 120㎞ 규모를 친환경적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김 지사는 가로림만이 대한민국 1호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집중하는 한편,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에 대한 더 큰 그림을 그리겠다는 뜻도 내놨다.
가로림만은 1만 5985㏊의 면적에 해안선 길이는 162㎞, 갯벌 면적은 8000㏊에 달하며, 해역에는 4개 유인도서와 48개 무인도서가 갖고 있는 특색을 살리는 가로림만 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 계획에는 신규 15개, 2,3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가 발굴해 예비 타당성 조사 사업으로 2025년 추진하고, 서산 대산에서 태안 이원까지의 해상교량 건설계획과도 연계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10년 동안 추진되는 가로림만 종합발전계획에는 해양보호동물연구센터와 가로림만 아카데미 등 총 23개 추진 사업 구상에는 기존 1,236억 원과 신규 4,288억 원 등 총 5,524억 원으로 우선 잡았다는 김지사는 “2034년까지 관련 부처 및 시군과 함께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