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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로 만든 맥라렌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P1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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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로 만든 맥라렌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P1 공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4.07.1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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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레고 협업...3,893개 부품으로 정교한 재현
맥라렌의 하이브리드 슈퍼카 P1이 레고 모델로 나왔다. 사진=맥라렌오토모티브
맥라렌의 하이브리드 슈퍼카 P1이 레고 모델로 나왔다. 사진=맥라렌오토모티브

맥라렌 오토모티브(McLaren Automotive)가 레고 그룹(LEGO Group)과 협업한 레고® 테크닉™ ‘맥라렌 P1™’을 공개했다.

맥라렌 최초의 고성능 하이브리드 하이퍼카인 맥라렌P1은 맥라렌의 시발점이기도 한 모터스포츠 기반 엔지니어링과 초경량, 패키징, 고속 주행 성능, 파워트레인 및 공기역학 기술 등 모든 기술과 노하우가 투입된 작품이다.

맥라렌 P1은 공도용으로 개발한 맥라렌 아투라(ARTURA)의 원형이기도 하다. P1은 3.8 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에서 나오는 737마력과 경량의 전기모터 179마력을 합쳐 최고출력 916마력을 내며, 건조 중량은 1,395kg에 불과하다. 최고 속도 350km/h, 제로백 2.8초, 200km/h까지 6.8초, 300km/h까지 16.5초에 주파한다.

이번에 출시한 레고 ‘맥라렌 P1™’ 은 슈퍼카 역사상 가장 선구적인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P1에 대한 헌정 성격을 지닌다.

P1을 레고로 재현하는데 있어 레고 테크닉 디자인 팀에게 주어진 최대 난제는 실제 하이퍼카의 성능, 스타일, 기능적 디자인을 총 망라하는 엔지니어링 요소를 1:8 스케일로 축소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맥라렌 오토모티브와 레고 테크닉 디자인 팀의 긴밀한 협력이 이뤄졌다.

그 결과, P1은 기존의 레고 테크닉 얼티밋 카 콘셉트 시리즈 중 하나인 레고 테크닉 ‘맥라렌 P1™’으로 완벽히 재현됐다. 총 3,893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P1 레고 버전은 실차에 버금가는 디테일을 담은 부품으로 정교하게 제작됐다.

3,893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레고 테크닉 맥라렌 P1 세트는 실차를 방불케할 만큼 정교하다. 사진=맥라렌오토모티브
3,893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레고 테크닉 맥라렌 P1 세트는 실차를 방불케할 만큼 정교하다. 사진=맥라렌오토모티브

7단 변속기와 패들시프트 2개, 서스펜션, V8 엔진, 조절 가능한 리어윙, 사이드 미러를 중심으로 90도 회전해 열리는 다이히드럴(dihedral) 도어 등 실제P1의 혁신적인 설계 도면이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또한, 각 개별 팩마다 고유의 시리얼 넘버가 있어 특별한 비하인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레고 그룹 디자이너 캐스퍼 르네 한센(Kasper Rene Hansen, Designer, LEGO Group)은 “에어로다이나믹 기능이 돋보이는 외관부터, V8 엔진 등 디테일을 섬세하게 구현하기 위해 어떤 타협도 하지 않았다. 특히, 문을 열어 놓은 상태의 다이히드럴 도어 구현이 가장 큰 도전이었다”고 설명했다.

맥라렌 오토모티브의 최고 디자인 책임자 토비아스 슐만(Tobias Sühlmann Chief Design Officer, McLaren Automotive)은 “이번 협업을 통해 차세대 맥라렌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이 혁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영감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레고 테크닉 맥라렌 P1™세트는 레고 공식 웹사이트와 일반 매장에서 판매한다. 8월 1일(목)~ 7일(수) 기간 내 제품을 구매한 후, 레고 로열티 프로그램 ‘레고 인사이더’ 가입 고객에게는 레고 테크닉 맥라렌 P1™ 로고를 선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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