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지자체 등 3천여 명이 추천한 도시 숲 916곳 중 대국민 선호도 조사 기반으로 평가하는 산림청의 ‘도시 숲’ 50선에서 인천광역시가 지자체 중 제일 많은 6곳이 선정됐다.
수원시가 지난해 이식한 구근(球根) 51개체 중 올 4월에 49개체가 새싹을 틔웠고, 지난 8월 1일 1개체의 개화를 시작으로 49개체 모두 개화했거나 개화 직전 상태다.
꽃말이 의미하듯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해오라비난초는 산림청이 선정 한 희귀식물로 국가적색목록에 위급(CR)으로 분류된 멸종 위기식물이다.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이자만 현재는 칠보산 일대에만 유일하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보석 같은 도시 숲 50선에서 6곳이나 선정
산림청 주관한 ‘아름다운 도시 숲 50선’ 선정됐다
쉼터로 거듭난 인천 도시 숲, 광역시중 가장 많아
인천대공원 도시 숲,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등 6곳
수원시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해오라비난초 이식
산림청선정 국가적색목록 위급(CR) 희귀식물분류
여러해살이 풀이지만 칠보산 일대서만 유일 자생
꿈에서 만나고 싶은 ‘해오라비난초’ 올해 첫 개화
칠보산에 자생하는 멸종위기식물 49구근 꽃 피워
인천에 접근성과 생태적 건강성, 이용 정도, 경관적 가치, 차별성 선정하는 도시 숲이 6곳이나 있다
인천광역시가 접근성과 생태적 건강성, 이용 정도, 경관적 가치, 차별성 등을 평가해 50곳을 선정하는 도시 숲 중 6곳이 선정됐고, ‘꿈에서라도 만나고 싶다’는 꽃말의 희귀식물 ‘해오라비난초’가 수원 칠보산에서 처음 개화했다.
시민과 지자체 등 3천여 명이 추천한 도시 숲 916곳 중 대국민 선호도 조사 기반으로 평가하는 산림청의 ‘도시 숲’ 50선에서 인천광역시가 지자체 중 제일 많은 6곳이 선정됐다.
시민들의 삶 속에서 쉼터가 되어주는 도시 숲 가치와 역할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아름다운 도시 숲 50선’은 도시 숲의 역할과 기능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형 ▲경제효과 증진형 ▲경관 개선형 ▲주민건강 증진형 ▲주민 참여형 등 5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연수구 센트럴파크 도시 숲은 우리나라 최초로 해수를 활용한 경관 개선형 공원이다. 자연경관과 도시경관이 어우러져 심리적 안정감과 시각적 풍요로움을 제공한다.
산림청, 8월 8일부터 9월 8일까지 ‘아름다운 도시 숲 50선’ 선정 방문 이벤트를 한 달간 실시
만수산 무장애 도시 숲(남동구)과 월미공원 무장애 도시 숲(중구)은 운동시설과 산책로 등을 통해 신체활동 촉진과 스트레스 해소에 큰 역할을 하는 주민건강 증진형이다. 특히 장애인·노약자·유아 등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드림파크 야생화 단지(서구)와 인천대공원 도시 숲(남동구), 세계평화의 숲(중구)은 주민 참여형으로, 시민들이 나무 심기와 정원 가꾸기 등 조성·유지·관리에 직접 참여했다.
현재 다양한 환경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등이 운영 외에도 8월 8일부터 9월 8일까지 ‘아름다운 도시 숲 50선’ 선정 방문 이벤트를 한 달간 실시한다.
도시 숲을 방문해 설치된 배너를 찾아 인증샷, 도시숲 경관 및 이용 사진을 산림청 SNS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기프트 콘, 1만 원 상당)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 시민들의 쉼터가 되어주는 도시 숲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박세철 시 녹지정책과 과장은 “인천의 도시 숲 6곳이 아름다운 도시 숲 50선에 선정된 것은 시민들의 참여와 꾸준한 관심 덕분이라”고 말했다.
‘꿈에서라도 만나고 싶다’는 꽃말의 희귀식물 ‘해오라비난초’가 수원 칠보산에서 처음 개화했다
2022년부터 국립수목원과 협력해 칠보 습지 내에서 해오라비난초 복원을 시작한 수원시는 지난해 10월 해오라비난초 구근(球根) 51개체를 칠보 습지에 이식했다.
이식한 구근(球根) 51개체 중 올 4월에 49개체가 새싹을 틔웠고, 지난 8월 1일 1개체의 개화를 시작으로 49개체 모두 개화했거나 개화 직전 상태다.
꽃말이 의미하듯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해오라비난초는 산림청이 선정 한 희귀식물로 국가적색목록에 위급(CR)으로 분류된 멸종 위기식물이다.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이자만 국내에는 경기도와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자생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는 칠보산 일대에만 유일하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생지인 칠보산 습지에서 시작한 해오라비난초가 복원를 통해 개화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는 수원시 관계자는 “멸종위기종 2급 칠보치마와 더불어 해오라비난초 서식지도 꾸준히 관리해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