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지역 간 대중교통 수단 분담 모형 개선 방안’ 세미나에는 ▲한양대 김익기 명예교수 ▲한국교통연구원 KTDB센터 김주영 센터장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 정우현 예타1팀장 ▲중앙대학교 손기민 교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성봉 교수 ▲한국교통대학교 김주영 교수가 참석했다.
전문가들은 이용자들이 체감하는 철도서비스 확대에 따른 편의 증진 효과를 실제 투자평가에서도 반영이 필요함을 강조했고,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철도 신규 사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 기반 마련”을 약속했다.
국가철도망에 열차 자동운전 기술 적용한다
자율주행차처럼 철도운영 효율성 향상 기대
자동운전(ATO) 철도 안전 및 편의성이 향상
글로벌시장서 K-철도 대표 기술인 효자종목
지역간 대중교통 수단 분담모형 개선세미나
철도서비스의 편의증진 실제 투자평가 반영
이성해철도공단이사장 객관적 평가기반약속
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망 일환인 차세대 열차제어시스템(KTCS-3)의 열차 자동운전 성능시험 시행
오송 철도 종합시험 선로에서 차세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3) 일환인 열차 자동운전(ATO) 시험 차량 시 운전한 국가철도공단은 대한교통학회 공동으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지역 간 대중교통 수단 분담 모형 개선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먼저, 국가연구개발(R&D) 과제로 개발 중인 차세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3)에 포함된 열차 자동운전(ATO) 기술을 적용한 시험 차량의 시 운전 및 시승 행사를 28일(수) 오송 철도 종합시험 선로에서 가졌다.
차세대 열차제어 시스템(KTCS-3)는 궤도회로를 사용하지 않고 열차를 제어하는 기술(현재 국가철도망에는 KTCS Level 1 기술로 운영 중)이고, 열차 자동운전(Aotumatoc Train Operation)은 기관사가 조작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열차를 견인/제동하는 운행기술이다.
현재 자동화 2단계 열차는 기관사 화면 클릭 한 번으로 열차가 자동 출발하고 최적의 가·감속 운행
국토교통부 정의경 철도 안전정책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자율주행 자동차처럼 4단계로 구분된 이 열차 자동운전(ATO)이 국내 자체 기술 개발을 알리고, 우수성과 연구 성과 홍보를 목적으로 시행됐다.
현재 자동화 2단계인 열차 자동운전(ATO)은 기관사의 조작 화면 클릭 한 번으로 열차가 자동으로 출발할 수 있고, 선로 상태(최고속도/임시속도 제한구역)에 따라 최적의 속도로 가·감속 운행을 반복하면서 목적지에 자동 정차한다.
이를 통해 무정차 등 휴먼에러를 방지할 뿐 아니라 최적의 자동 가·감속 동작은 수동운전 대비 12% 에너지 절감 등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다.
자동화 1단계(기관사 有, 수동운전), 2단계(기관사 有, 반자동), 3단계(기관사 無, 안전요원 有, 자동), 4단계(무인, 완전 자동)는 기관사가 승차하지 않는 완전 자율 주행이다.
열차 자동운전(ATO)의 실제 적용을 위한 성능검증을 시행 중인 공단은 차상과 지상장치 간의 인터페이스를 비롯한 제작사 간의 상호운영성 등 자동운전 정차의 정밀도를 확인하는 시험 운전을 올해 말까지 마치고, 시범사업을 거쳐 실용화를 위한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한교통학회 공동으로 역 균형 발전 철도 운행 횟수 증가 고려한 수요예측 개선 방안 세미나 개최
국내 자체 기술 개발한 자동운전(ATO)의 실용화계획을 국가철도공단은 29일 대한교통학회와 공동으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지역 간 대중교통 수단 분담 모형 개선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수단 분담 모형(또는 수단 선택모형)은 이용자들이 교통수단 선택 시 고려하는 요인(각 수단별 이용 시간과 비용, 운행 횟수 등)에 따라 교통수단 선택 확률(수단분담률)을 추정하는 모형이다.
아울러 이번 세미나는 철도인프라 확충에 따른 열차 운행 횟수 증가 등 철도서비스 확대가 객관적으로 평가될 수 있도록 철도 수요예측 방법의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서울시립대학교 박동주 교수는 국민들의 열차 운행 증편 등 철도서비스 증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에도 현행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는 열차 운행 횟수 증가에 따른 수요변화를 반영하지 못해 철도 인프라 확대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철도 운행 횟수 증가 고려한 분석 방법 논의...철도통행 실태와 열차예약 새로운수단 분담 모형 개발
이에 대한 해결책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국가철도공단과 함께 전국 철도이용객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철도 이용자 통행 실태조사 결과와 열차 예약 대기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열차 운행 횟수를 고려할 수 있도록 새로운 수단 분담 모형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토론에서는 교통학회 타당성 제도개선위원장(서울대학교 김동규 교수) 및 한양대 김익기 명예교수 등 학계·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철도 수요예측 방안 개선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한양대 김익기 명예교수, ▲한국교통연구원 KTDB센터 김주영 센터장,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 정우현 예타1팀장, ▲중앙대학교 손기민 교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성봉 교수, ▲한국교통대학교 김주영 교수 등의 전문가들은 이용자들이 체감하는 철도서비스 확대에 따른 편의 증진 효과는 실제 투자평가 반영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철도 신규 사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 기반 마련”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