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실손보험 가입하기 전에 실손보험 뜻 알아보고 실손 보험 가입 결정하기
한국은 일반적으로 질병이 발생해도 큰 부담 없이 병원에 갈 수 있는 국가 중 하나로 평가된다. 이는 의료 수준이 높고 의료보장제도가 잘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외여행 중 아픈 경험이 있다면, 한국과 다른 병원비에 크게 놀랄 수 있다. 국내에서도 예외적으로 평소보다 높은 의료비를 마주할 때가 있는데,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한 보조금이 지원되지 않는 의료비에 해당할 경우이다. 특히 치과 치료 시 선택되는 충치 치료의 충전재나 임플란트와 같은 비급여 항목이 대표적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이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질병이나 상해의 치료에 대해 보장을 제공한다. 하지만 필수적이지 않거나 개인의 선택이 반영된 치료는 지원하지 않고 있으며, 이러한 항목들은 비급여로 분류된다. 비급여 항목에 해당하는 치료는 높은 의료비가 발생할 수 있어, 이를 대비해 민영보험사에서 제공하는 실손의료보험을 준비할 수 있다. 실손의료보험은 급여와 비급여 항목을 모두 포함할 수 있으며, 비급여 항목에서 발생한 의료비도 보장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된 보험사와 상품을 비교하고 싶다면 비교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가입할 수 있는 실손의료보험은 2020년 7월에 출시된 4세대 실손의료보험이다. 4세대 실손의료보험은 무조건 갱신형으로 가입되며, 갱신 주기는 1년이다. 갱신 시에는 보험료만 갱신되며, 보장 내용이나 구성은 변하지 않는다. 4세대 실손의료보험은 의료보험이 보장하는 급여항목을 주계약으로 하고, 보장이 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을 특약으로 가입하게 되는데, 갱신 시 특약 항목의 보장 정도에 따라 보험료가 조정될 수 있다.
이를 보험료 차등제라고 하며, 갱신 이전 1년 동안 비급여 항목을 얼마나 청구했는지에 따라 보험료가 할인되거나 할증된다. 보험료 차등제는 다섯 단계로 나뉘며, 비급여 항목을 전혀 청구하지 않았다면 1단계로, 5% 내외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만약 100만 원 미만의 보험금을 청구했다면 2단계로 분류되어 보험료가 그대로 유지된다. 100만 원 이상의 비급여 특약 보장을 받았다면 보장 금액에 따라 3단계에서 5단계로 구분되며, 이 경우 보험료가 할증된다.
보험료 할증은 3단계가 100%, 4단계가 200%, 5단계가 300%로 이루어진다. 각 단계에 따라 보험료가 할증되므로, 청구 전에 비급여 항목에 대한 청구가 필요할지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실손의료보험이 모든 의료비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실손의료보험은 기본적으로 의료와 관련되지 않은 비용에 대한 보장을 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의사의 처방 없이 구매한 의약품이나 의약외품은 보장되지 않으며, 일반 건강검진이나 외모 개선을 위한 의료비도 보장이 불가능하다.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인 치과 치료도 원칙적으로 보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외에도 임신, 비만, 요실금과 관련된 의료비도 보장되지 않는다.
다만, 4세대 실손의료보험에서는 주계약인 급여 항목에 난임 치료 보장이 추가되었다. 이 보장이 필요한 경우 4세대 실손의료보험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기존 실손의료보험을 가진 경우라도 4세대 실손의료보험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간단하게 전환 신청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4세대 실손의료보험의 보장 내용을 더 자세히 확인하고 싶다면 비교사이트()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