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9일 내수면 생태계 보호와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가평(북한강) ▲남양주(용암천) ▲연천(한탄강) ▲안산(탄도호) ▲양평(가정천) ▲평택(평택호) ▲광주(곤지암천) ▲여주(금당천) ▲화성(남양호) 등 8개 시군에 붕어와 다슬기 총 59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9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강·하천 붕어치어
9만 마리와 다슬기 치패 50만 마리를 방류한다
▲가평(북한강) ▲남양주(용암천) ▲연천(한탄강)
▲안산(탄도호) ▲양평(가정천) ▲평택(평택호)
▲광주(곤지암천) ▲여주(금당천) ▲화성(남양호)
해양수산자원연구소, 8개 시군 붕어·다슬기 총 59만 마리 방류...생태정화 및 어업인 소득증대 기대
경기도는 내수면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9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도내 강·하천에 토산 어종인 붕어 치어 9만 마리와 다슬기 치패 50만 마리를 방류한다.
도는 9일 내수면 생태계 보호와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가평(북한강) ▲남양주(용암천) ▲연천(한탄강) ▲안산(탄도호) ▲양평(가정천) ▲평택(평택호) ▲광주(곤지암천) ▲여주(금당천) ▲화성(남양호) 등 8개 시군에 붕어와 다슬기 총 59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붕어와 다슬기는 지난 4월부터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자체 생산한 개체로 전염병 검사에서 합격한 붕어 4cm 이상, 다슬기 0.7cm 이상의 우량종자다.
개체별 특징을 살펴보면 성체 크기가 약 40cm까지 자라는 우리나라 대표 민물고기인 붕어는 민물낚시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어종으로 보양식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강이나 하천 바닥에 쌓인 유기물과 어패류 폐사체와 이끼 등을 섭취하며 수질을 정화하는 다슬기는 다이어트, 시력, 숙취 해소 등의 효과로 수요가 증가한 내수면 어업인의 주요 소득원으로 꼽히고 있다.
사라져가는 토산 어종의 지속 연구와 방류를 통해 건강한 생태계를 보전하고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지원하겠다는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최근 무분별한 남획과 환경오염으로 자원량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