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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의원, 구로역 사고 재발 방지...보수열차 관제·GPS GKOVI 86대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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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의원, 구로역 사고 재발 방지...보수열차 관제·GPS GKOVI 86대 장착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4.09.11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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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달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발생한 작업자 사망 사고의 재발 방지 일환책으로 전철 보수 장비 차량에도 '열차 내비게이션'을 확대 도입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전용기 의원(경기 화성정)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전철 보수 장비 열차운전안내시스템(GKOVI·지코비) 도입계획' 자료에 따르면 코레일은 올해 안으로 ‘GKOVI’를 탑재한 태블릿PC 86대를 도입해서 장비 차량 운전원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으로 코레일은 GKOVI 탑재 태블릿PC를 전철 보수 장비 차량 운용 팀당 1대씩 지급하고, 작업 중에 차량의 운전실이나 작업대에 거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이는 한마디로 조금만 철도 작업자 안전을 고려했다면 이번 참사는 충분히 피할 수 있었던 인재라는 얘기가 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전용기 의원(경기 화성정)

1호선 구로역 작업자 사망 사고의 재발 방지 일환책

코레일 실시간 위치확인 '열차 내비게이션' 연말 도입

GKOVI 86, 관제·GPS로 실시간 위치확인 서행 경고

전철 보수 장비 차량 '열차 내비게이션'을 확대 도입

철도작업자안전 고려했다면 이번 인재참사 없었을것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전용기 의원

 

전용기의원 소 잃고 외양간고친 전철 보수 장비 차량 '열차 내비게이션' 사후약방문 처방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달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발생한 작업자 사망 사고의 재발 방지 일환책으로 전철 보수 장비 차량에도 '열차 내비게이션'을 확대 도입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전용기 의원(경기 화성정)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전철 보수 장비 열차운전안내시스템(GKOVI·지코비) 도입계획' 자료에 따르면 코레일은 올해 안으로 ‘GKOVI’를 탑재한 태블릿PC 86대를 도입해서 장비 차량 운전원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전용기 의원이 구로역 사고 이후 사고 원인 등을 꾸준히 추적 조사하고, 국토교통위원회 업무보고와 결산심사 등에서 상임위 질의를 통해 인재 사고임을 지적한 결과 사고 한 달 만에 코레일이 내놓은 대책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GKOVI는 운행 중인 열차의 위치와 앞뒤 열차의 거리와 서행 구간 등 운행 정보를 화면이나 음성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 주는 열차 운전 보조 장치다. 태블릿PC 등에 탑재하면 자동차 내비게이션과 일부 비슷한 역할과 가장 중요한 전과 후미 열차 거리를 경고해 준다.

지난 2018년부터 일반 열차에 GKOVI를 도입한 코레일은 현재 이 시스템을 탑재한 장비 1876대를 운영하고 있다.

 

고소음 때문에 열차 진입 듣지 못하는 철도 작업자 안전 고려했다면 이번 참사 피할 수 있었던 인재

하지만 이번 철도 인사 사고로 숨진 작업자와는 직접 소통할 수 없고, 다만 지나는 열차 기관사에게 서행 정도만 알려 줄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런데도 코레일은 일반 열차 운전을 지원하는 데 주로 사용했을 뿐 역 구내 또는 단거리만 이동하는 전철 보수 장비 차량에는 적용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GKOVI 탑재 전철 보수 장비 차량 전위 운전실과  후위 운전실
GKOVI 탑재 전철 보수 장비 차량 전위 운전실과 후위 운전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된 코레일은 GKOVI 탑재 태블릿PC를 전철 보수 장비 차량 운용 팀당 1대씩 지급하고, 작업 중에 차량의 운전실이나 작업대에 거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장비 운전원이 인근 다른 차량의 실시간 운행 정보를 확인하면 이를 모든 작업자와 공유해 안전을 강화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했다.

기존 일반 열차에 적용했던 태블릿PC는 단종된 상태라 코레일은 관계 부서 및 SK텔레콤·KT 등 통신사와 원활한 추가 도입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한마디로 조금만 철도 작업자 안전을 고려했다면 이번 참사는 충분히 피할 수 있었던 인재라는 얘기가 된다.

다시는 구로역 사고와 유사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코레일의 선제적 예방조치가 시급하다고 어필한 전용기 의원은 "장비 차량에 GKOVI의 신속한 도입과 더불어 근본적·종합적인 사고 예방조치가 계속적으로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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