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슬롯 게임

KG 모빌리티, 자사 전기차 배터리 결함 화재 5억원 배상
상태바
KG 모빌리티, 자사 전기차 배터리 결함 화재 5억원 배상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4.09.13 13: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레스 EVX · 코란도 EV 구입 고객 대상
KG 모빌리티가 전기차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화재시 최대 5억원을 보상한다. 사진=KG모빌리티
KG 모빌리티가 전기차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화재시 최대 5억원을 보상한다. 사진=KG모빌리티

KG 모빌리티가 고객이 마음 놓고 전기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전기차 배터리에 의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최대 5억원을 보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KGM이 발표한 전기차 배터리 안심 보상 프로그램은 최근 일부 브랜드들의 전기차 화재로 인해 고객의 불안감이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화재에 안전한 토레스 EVX 및 코란도 EV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강도 높은 프로모션을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KGM 관계자는 “자사의 전기차 배터리로 인한 화재는 단 1건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인천 화재사건 이후 배터리 구분없이 소비자들이 우려를 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토레스 EVX 및 코란도 EV가 화재 안전성이 탁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보상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KGM의 전기차 배터리 안심 보상 프로그램은 2024년식 토레스 EVX(밴 포함) 및 코란도 EV 등 전기차를 구매하는 고객이 ▲충전 중 과충전으로 인한 배터리 화재 ▲주차 중 배터리 셀 자연 발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최대 5억원 내에서 고객이 입은 피해 전액을 보상한다. 토레스 EVX는 2023년 10월, 코란도 EV는 2024년 5월 출고 고객부터 소급적용한다.

그러나 배터리 임의 개조 및 변경으로 인한 화재, 천재지변에 의한 화재, 충전기 불량으로 인한 화재, 취급설명서에 명시된 관리요령 미준수에 따른 화재, 차량 충돌사고를 포함한 외부요인으로 인한 화재 등 배터리와 무관한 화재는 보상에서 제외된다.

최대 5억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배터리 화재 피해보상에 더해 이를 보증하는 보증기간 역시 기존 배터리 보증기간과 동일한 국내 최장 10년/100만km다.

한편, 지난해 12월 토레스 EVX 화재사고로 안전성은 이미 검증된 바 있다. 충돌사고로 차에 불이 붙었으나 배터리에는 전혀 피해가 없었기 때문이다.

부산 북구의 강변도로를 달리던 토레스 EVX의 후미 추돌 사고로 승용차 앞부분에서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길이 옮겨붙었지만, 토레스 EVX에 탑재된 배터리는 강한 외부 충격이나 고온 화재에도 손상이 미미했으며 열폭주 현상 또한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26분 만에 화재를 모두 진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