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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좁은 계단 외면 ‘2층 전기버스 안전관리 및 운영 개선방안’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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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좁은 계단 외면 ‘2층 전기버스 안전관리 및 운영 개선방안’ 간담회 개최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4.09.26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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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 24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시군 관계자 및 운송업체, 전기버스 제조사인 현대자동차와 ‘2층 전기버스 개선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7월 19일 개최됐던 간담회의 연장으로 당시 논의된 2층 전기버스 안전관리 방안 및 운영 애로사항에 대해 중앙정부와 제조사가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운행 3년이라는 노후 과제에 더 해 구조상 2층을 연결하는 좁은 통로와 계단은 유사시 삽시간에 타 오르는 리튬배터리 열 폭주 현상에서 탈출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최소한 전용 소화기 수를 늘려서 요소요소에 배치부터 실천해야 한다.

대광위·시군, 운송업체·현대차 리튬배터리 화재간담회

2층전기버스 배터리 화재대비·사후관리개선 기관협의

좁은 통로와 계단 구조는 리튬배터리 열 폭주 무방비

최소한 전용소화기 수 늘려서 요소요소 배치부터시행

 

 

경기도 2층 전기버스 115대, 리튬배터리 화재 시 소화설비 없다
경기도 2층 전기버스 115대, 리튬배터리 화재 시 소화설비 없다

 

친환경 2층버스 115대 운행 경기도, 걷잡을 수 없는 불길 만드는 리튬배터리 열 폭주 간담회 개최

경기도는 지난 24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시군 관계자 및 운송업체, 전기버스 제조사인 현대자동차와 ‘2층 전기버스 개선 방안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719일 개최됐던 간담회의 연장으로 당시 논의된 2층 전기버스 안전관리 방안 및 운영 애로사항에 대해 중앙정부와 제조사가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경기도는 출퇴근 광역버스 입석 해소를 위해 2021년부터 도입한 2층 전기버스가 115대를 운행하는 데 반해 리튬배터리 화재 시 소화설비가 없어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부품 수급 지연과 정비소 부족 등 사후관리가 부족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도 24일 ‘2층 전기버스 개선 방안’ 2차 간담회 개최
경기도 24일 ‘2층 전기버스 개선 방안’ 2차 간담회 개최

이에 도와 시군, 운송업체는 2층 전기버스의 안전하고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현대자동차에 2층 전기버스의 보증수리 기간 현실화를 비롯한 원활한 부품 수급과 정비소 확대,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대비 등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고 현대자동차는 위 사항에 대해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문제는 알맹이 없는 형식적 대안을 거론하고 결정짓는 것이 다가 아니다. 만약 이런 협의로 2차 간담회를 마무리한다면 보여주기식의 행사로 밖에 단정할 수밖에 없다.

 

2층 연결 좁은 통로와 계단은 삽시간에 타 오르는 리튬배터리 열 폭주 현상에서 탈출 방법 전무

그 이유는 115대의 2층 전기버스에는 운행 3년이라는 노후 과제에 더 해 2층버스 탑승 구조상 2층을 연결하는 좁은 통로와 계단은 유사시 삽시간에 타 오르는 리튬배터리 열 폭주 현상에서 탈출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최소한 전용 소화기 수를 늘려서 요소요소에 배치하는 기본적 대응과 해결 방안을 추진 할 수 없다면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는 보여주기식에 불과한 대응이다.

따라서 리튬배터리 열 폭주 화재에 방치되고 노출되긴 마찬가지인데, 전기버스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정부와 제조사, 운송업체 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이우정 경기도 버스관리과장은 핵심이 아닌 “2층 전기버스의 안전관리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는 두루뭉실한 답변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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