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한차협)가 지난 28~29일 양일간 서영대학교 파주캠퍼스 공학관 등에서 민간기능경기대회로 제15회 전국자동차기능경기대회를 서영대학교 미래자동차과와 함께 개최했다.
한차협은 전국자동차기능경기대회를 자동차산업의 발전에 꼭 필요한 기술인을 육성하기 위하여 교육기관과 산업체의 연계를 통하여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및 일자리창출을 위해 전국 자동차정비인, 특히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유일한 민간기능경기대회인 본 대회를 매년 한국직업능력평가원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2024년 경기대회는 한차협과 서영대학교와 공동주관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한차협이 매년 킨텍스 전시장에서 오토살롱위크 기간에 대회경기장를 꾸려 열어왔다. 지난해부터는 우수한 자동차 실습시설을 갖춘 교육기관에서 좀 더 우수한 인재육성을 하고자 서영대학교 파주캠퍼스에서 대회를 열었다.
윤병우 회장은 “2024년 6월말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2,613만대로서 내연기관 자동차뿐만 아니라 친환경 미래자동차도 증가하고 있는바,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자동차산업 상황 대응과 정비기술 정보 습득에 도움을 주고자 대회를 개최한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올해도 산․학․관 협동차원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 2점과 고용노동부장관상 2점,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장상과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총회장상, 서영대학교 총장상 등을 수여하면서 많은 인재들에게 격려의 선물을 준비했다.
윤병우 회장은 “상훈의 격에 맞도록 출전선수들이 대회장에서 풀어야 할 문제의 난이도를 높이고 현장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유능한 기술인을 발굴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본 자동차기능경기대회 개최취지”라고 덧붙였다.
이어 윤 회장은 “한차협은 국내 자동차 제작사의 전문가(강사)를 모시고 전기자동차 시스템 이해와 정비실무”를 주제로 기술교육을 계속 시행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배터리관련 교육 등 계속적으로 자동차기술인이 원하는 교육을 개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현재 수행하고 있는 중고자동차 성능․상태점검업무의 공정성 강화와 점검기술 향상을 위해 성능점검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성능점검원 대상으로 매년 1~2회씩 열어온 “성능점검원 직무교육”을 자동차관리법에 의한 법정교육으로 개선하고자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중고자동차매매 관련자가 중고자동차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시행 준비를 하고 있다.
제15회 전국자동차기능경기대회 본선경기 종료 후 시상식에서 자동차정비직종 일반부, 학생부와 자동차차체수리직종 일반부, 학생부로 참가한 42명이 각 부분에서 기능에 대한 자웅을 겨뤘다.
자동차정비부문 일반부 대상은 김동휘(2기갑여단 29전차대대)氏가 국토교통부장관상을 학생부 대상은 김민호(동아공업고등학교)君이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자동차차체수리부문 일반부 대상은 김희주(태안모터스)氏가 국토교통부장관상을 학생부 대상은 이은교(신진과학기술고등학교)君이 고용노동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자동차기술인을 격려하고자 우수 입상자에게 윤후덕 국회의원과 박정 국회의원 특별상도 각각 수여하였다.
아울러 전국자동차기능경기대회가 공정한 심사를 통하여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기여한 감독위원 2명에게는 김경일 파주시장표창과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표창이, 정비장비 지원을 해 준 업체에게는 김정남 서영대학교 총장표창이 각각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