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및 신흥 시장에서 실적 증대...카이엔, 2도어 모델 호조
포르쉐 AG가 올해 ‘제품 출시의 해’를 맞아 2024년도 3분기까지 안정적인 차량 인도량을 기록하며 전 세계 판매 지역에서 균형 잡힌 판매 구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포르쉐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 세계 고객에게 전년 대비 6% 감소한 총 226,026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회사 측은 공급이 달려서 판매가 줄었다는 설명이다. 포르쉐는 인기모델인 파나메라, 마칸, 타이칸, 911 등 5개 모델의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중국 판매량이 현지 경제상황 위축 등으로 29% 감소했고, 북미시장은 공급 부족으로 5% 줄어들었지만, 독일 내수시장과 유럽 시장에서 각각 1%, 8% 성장세를 보였고, 신승시장에서는 3% 판매량이 늘었다.
카이엔은 강력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며, 2도어 스포츠카 역시 전년 보다 판매량이 증가했다. 카이엔은 21% 증가한 77,686대가 판매되면서 실적을 이끌었다. 브랜드의 상징인 911은 2% 증가한 39,744대가 판매됐다. 또 다른 2도어 시리즈인 718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18,048대가 판매됐다.
판매가 줄어든 모델은 전기차 수요둔화 현상으로 성장세가 정체된 타이칸과, 신차 출시 이후 생산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파나메라 등이다.
한편 포르쉐 코리아는 올해 9월까지 6,043대를 판매해 33%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국내 판매량 감소 역시 전기차 수요둔화와 신차 공급부족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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