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토) ~ 8일(일) 영암 서킷에서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열려
2015년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를 총 결산하는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이 7~8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다.
자동차 경주뿐만 아니라 카트, 모터사이클, 드래그레이스, 드리프트, 포뮬러, 코지 등 500여 대가 참가해 경주장 곳곳에서 다양한 종류의 박진감 넘치고 흥미 가득한 대회로 치러질 전망이다.
지난해 이 대회를 통해 국내 최초로 실시된 ‘코리아 르망(KLM)’은 프랑스 ‘르망24시’ 방식의 내구레이스로 1시간 동안 주행거리로 순위를 정한다. 6천 200cc급 스톡카를 비롯해 포르쉐, BMW M3, 벨로스터 등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의 메인 클래스 차량이 참가한다.
메인 그랜드스탠드 앞에서 펼쳐지는 드래그레이스는 순발력과 속도를 겨루는 초단거리 기록경쟁 경주로 400m 직선 코스에서 2대의 차량이 동시에 출발해 불과 11초만에 결승선을 주파한다.
모터스포츠 기초종목인 카트는 배기량이 120cc에 불과하지만 최고 속도 160km까지 낼 수 있어 꼬불꼬불한 코스를 빠르게 지나가는 역동적 장면이 연출된다.
오프로드 그랑프리와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비포장 경주장을 달리는 경주로 주행이 거듭될수록 달라지는 경주장 상황에 따라 순위가 쉽게 바뀔 수 있어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다.
스피드 축제를 중심으로 가족이 함께 하는 경주장 문화 조성을 위해 케이팝(K-POP) 축하콘서트, 스탬프투어, 경품이벤트, 사생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8일 결승전 당일 오후 4시 30분 시작되는 K-POP 축하콘서트에는 여자친구, 엠크라운, 홍대광, 캔 등 인기절정의 유명가수 6팀이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대회 서포트 레이스로 참여하는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보다 풍성한 즐길거리를 위해 각 경주장의 주요 포인트를 관람한 후 스탬프 도장을 받은 방문객에게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제공하며, 소형자동차 및 냉장고, 세탁기를 경품으로 한 추첨행사도 진행된다.
키즈라이딩스쿨, 카트, 어린이자동차 등 모터스포츠 체험행사와 함께 자동차와 경주장을 소재로 한 사생대회, 모형자동차 제작 등 가족단위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경주장 내 행사장 주요 4곳을 관람할 수 있도록 내부 순환버스가 운행되며, 목포 하당(샹그리아호텔 건너편)과 경주장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매시 정각 출발해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2015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무료 관람이며, 권역별로 C스탠드에서는 모터스포츠 대회를, 메인스탠드에서는 드래그레이스를, M스탠드에서는 오프로드 경주를, 카트경기장에서는 카트대회를 즐길 수 있다.
[교통뉴스 강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