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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인공지능(AI) 응용산업화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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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인공지능(AI) 응용산업화 포럼 개최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6.09.1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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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응용산업화 추진단(공동단장: 이수영 KAIST 교수, 김영삼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AI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12일 대한상의 의원회의실에서 인공지능 응용산업화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3월에 발족한 인공지능 응용산업화 추진단은 그동안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여 AI활용에 따른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기술개발 및 사업화 과제(15개)를 발굴하였다.

이번 포럼은 그동안 추진단의 활동성과를 발표하고 AI 응용산업화에 관한 전문가 논의를 위해 개최하는 것이다.

<추진단 발굴 Pilot Project 목록>

 

AI

수요분야

기계

농업·건설·생산현장에서 작업자의 지식을 체화하여 자율 작업이 가능한 Smart Construction, 자율형 농기계, AI사출성형시스템 개발 등 3개 프로젝트

로봇

기존의 반복작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하여 비정형 상황에서 자율적으로 판단·대처 가능한 차세대 제조용 로봇, 지능형 물류 로봇, 소셜지능기반 서비스 로봇 개발 등 3개 프로젝트

조선

증강현실 기반의 원격관제 시스템과 해상환경 인식 및 대응이 가능한 대형상선용 자율항행선박 개발

무인기

영상인식 정보수집, 장애물 충돌회피, 통신관제 두절시 자동복귀와 자가 고장진단 등이 가능한 재난치안용 무인기 시스템 개발

의료기기

소화기영상 및 심혈관계 등 향후 AI활용 가능성이 높은 의료영상 의사결정보조시스템, 양방향 캡슐내시경 활용 진단보조시스템 개발 등 2개 프로젝트

보안시스템

CCTV를 통한 영상인식, 대상검출, 상황포착 기술 및 무인 지상주행 로봇과 드론을 활용한 사회안전 보안시스템 개발

스마트공장

빅데이터 및 딥러닝을 활용하여 생산설비의 건전성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고장예측진단 및 공장통합관리 솔루션 개발

AI 기반기술

반도체

실시간으로 인공지능을 구현하기 위하여 학습 및 판단을 고속 처리할 수 있는 서버용 시스템반도체 및 자율주행차용 SoC(System on Chip) 반도체 개발

사이버보안

악성코드와 해킹으로부터 스마트공장과 서비스로봇을 보호하기 위해 신종 악성코드에 대한 자가 학습 기능을 가진 딥러닝 기반의 사이버 보안 기술 개발

 

 

포럼에서 산학연 전문가들은 산업계의 AI활용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산업화 촉진을 위하여 필요한 과제와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4차 사업혁명과 관련 현재 인공지능의 산업적용사례와 향후 방향에 대하여 토론으로 시작했다.

이성호 박사(과학기술정책연구원, 신산업민관협의회 ICT융합분과위원)는 “4차 산업혁명은 사물인터넷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된 ‘사물지능’기술을 토대로 새로운 가치가 창출될 것“이라 말하며 ”향후 산업의 핵심 경쟁력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의 선순환에 있다“고 전망했다.

이상은 교수(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신산업민관협의회 ICT융합분과위원)는 “향후 유전체 정보, 건강검진, 진료기록 등 빅데이터 기반으로 개인맞춤형 질병의 예방‧진단‧치료를 위한 정밀의료기술이 발전할 전망”이라 말했다.

이강윤 교수(가천대학교 컴퓨터공학과, 前 한국 IBM Watson 상무)는 “IBM Watson은 콜센터, 보험, Chatbot, 정부기관의 민원서비스 등 DIVA(Digital Virtual Agent)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며, “금융, 법률, 제조 등 전문가에 의해서 수행되던 업무지식들이 데이터로 축적되고 관련 거래시장도 형성될 것”임을 강조했다.

백순권 연구위원(현대자동차 차량IT지능화리서치랩)은 “음향(음성) 신호기반의 상황판단 알고리즘, 음성인식 및 자연어처리 등을 비롯하여 딥러닝 기반의 음성신호 처리 연구를 진행중”이라며, “향후 인공지능간 정보전달 및 교환을 위한 오픈형 프로토콜이 필요하며 한국형 산학연 연구 모델 개발을 통한 발전을 추구해야한다”고 피력했다.

손진호 연구소장(LG전자 인텔리전스)은 “모바일, TV, 가전 등 음성인식 및 자연어처리 기반의 기술 적용중에 있다”며 “음성/영상 기반의 스마트집사와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가전 및 자동차, 로봇, 사이니지 등의 B2B사업의 핵심기술로 확대 할 것”이라 전했다.

다음으로 로봇, 무인기, 조선, 기계 등 무인이동체 분야 AI 활용현황과 미래상, R&D방향에 대해 논의됐다.

박성주 부사장(유진로봇)은 “지능형 물류로봇은 주요시장이 해외이므로 개발초기부터 해외시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시장개척 전략 수립 필요하다”며, “소셜지능 기반 서비스로봇의 프레임워크의 일회성 개발이 아닌 지속성을 담보하는 오픈 커뮤니티형성을 통한 발전전략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혁 팀장(한국항공우주연구원 비행제어연구팀)은 “임무장비 데이터를 이용한 인공지능 적용 현장정보지원시스템과 영상정보 인식 기반기술을 통하여 임무수행의 효율성 향상이 가능”하다고 시사했다.

김낙인 수석연구원(건설기계부품연구원, 前두산인프라코어 기술연구소장)은 “인공지능 응용분야의 시장 선점자들을 따라가기 보다 우리기업들의 주력제품의 특징을 고려하여 사업화를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의료, 스마트공장, 보안, 반도체 등 서비스 및 AI기반기술 중심으로 AI활용현황과 미래상, R&D방향을 논의했다.

조상욱 상무이사((주)인피니트헬스케어, 의료기기)은 “심혈관 질환을 넘어 결핵, 폐암 등 타 질환 인공지능 진단기술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재진 사업단장(전자부품연구원, 스마트공장)은 “스마트공장 고장예측에 AI기술을 적용하여 생산프로세스를 최적화할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박우진 대표이사(이랜서 주식회사, 보안)은 “해킹 등 사이버보안 이슈가 산업계의 AI활용에 있어 큰 장애물이 될 것이며 이에 대한 기술개발과 시장선점이 필요하다”며 “딥러닝기술은 패턴을 분석하는 것으로 보안기술 패턴분석과 유사성을 갖고 있어 보안분야 딥러닝기술 적용이 용이하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전문가 의견들을 토대로 추진단에서 발굴한 프로젝트들을 보완하여 미래부가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수립중인 지능정보사회 종합대책에 반영하고 금년 하반기부터 산업부 기술개발사업 등을 통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포럼을 주관한 이수영 인공지능 응용산업화 추진단장(KAIST 교수)은 그동안 추진단 활동경과를 설명하면서, 산학연 전문가들이 3차례의 전체회의와 25차례의 업종별 분과회의를 거쳐 도출한 프로젝트들이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활용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김영삼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축사에서 금번 추진단에서 제시한 프로젝트들이 우리 산업의 도약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AI활용이 우리 산업에 새로운 성장모멘텀이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인공지능의 응용‧산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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