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터미널 개항 이후 출발 터미널 확인 필요
1-2 터미널간 이동거리 길어 헷갈리면 낭패
코드쉐어 항공편 이용 시 터미널 필히 확인
인천공항 제2터미널이 18일 개항한다. 이미 평일 피크시간대에는 탑승에 2시간 이상 걸릴 정도로 혼잡한 인천공항 이용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로 열리는 제2터미널은 국적사 대한항공을 비롯 대한항공의 국제 항공연맹체인 스카이팀(SKYTEAM) 소속 항공사인 델타, KLM, 에어프랑스가 사용하게 된다. 해당 항공사 이용고객은 18일부터 제2터미널로 가면 된다.
아시아나항공을 비롯 국내 저가항공사를 비롯, 아시아나가 속한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외항사, 일본항공, 캐세이퍼시픽, 아메리칸항공 등이 속한 원월드 소속 항공사, 기타 외항사들은 기존 제1터미널을 사용하게 된다.
그런데 제2터미널을 사용하는 항공사와 공동운항(코드쉐어)을 하는 항공편을 이용할 때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한항공에서 발권했지만 저가항공인 진에어에서 운항하는 사이판행 비행기를 이용할 경우 제2터미널로 가면 항공편을 이용할 수 없다. 코드쉐어 항공편을 이용할 때에는 실제 운항하는 항공사의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하고 탑승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에서 발권한 항공권이지만 실제 수속은 2터미널에 있는 대한항공이 아닌 1터미널의 진에어 카운터로 가서 밟아야 한다.
대한항공에서 발권했지만 일본항공(JAL)과 공동운항을 하는 도쿄행 항공기를 이용할 때에도 마찬가지다.
터미널을 잘못 갔다면 이동하는 데 시간이 걸리니 주의해야 한다. 순환버스는 15분 정도 걸리고 공항철도는 운항시간은 짧지만 배차간격이 12분이기 때문에 비슷한 시간이 걸리게 된다.
대한항공은 출발 전 코드쉐어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예약할 때 받은 e-티켓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여정안내서, e-티켓에 알아보기 쉽도록 이용 터미널을 명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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