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은 전국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와 관련된 각종 통계자료와 교통안전 정보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해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이라는 대국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교통사고 정보는 사고 발생 시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경찰교통사고조사관이 조사하는 항목을 데이터베이스(DB)화 하고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에 전파해 각종 교통안전정책 수립 및 교통안전 개선사업 등에 활용하고 있으나, 교통안전 정보를 관리하고 활용하는 데는 다소 부족한 실정이었다.
공단은 지난 2008년부터 전국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정보를 수집해 체계적으로 분석한 뒤 이를 DB로 구축해 도로교통 관련 분야에서 교통안전정책 수립 등에 활용하도록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구축해 서비스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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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에서 운영하는 TAAS는 교통사고에 대한 각종 통계를 제공 할 뿐만 아니라, 지리정보(GIS)를 기반으로 교통사고 발생위치 조회가 가능하여 비전문가도 지도위에서 교통사고 정보를 확인하여 활용할 수 있다.
교통사고 위치정보를 활용하여 교통약자 및 야간사고 등 특정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사고다발지를 분석해 지자체, 공공기관 및 민간 내비게이션업체 등에 제공하여 교통안전지킴이 역할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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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교통사고정보 제공 뿐만 아니라 마치 날씨예보를 활용하듯 전국도로의 교통안전도를 조회할 수 있는 위험도로예보시스템을 서비스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과거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정보, 기상정보, 돌발상황 정보 등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실시간 정보와 융·복합하여 각 도로의 위험도를 안전, 주의, 위험, 심각의 4단계로 표출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시범서비스 결과에 대한 알고리즘 검증단계에 있으며 향후 도로관리청 등에서 각종 교통안전 예방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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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은 공공데이터 개방에 발맞추어 교통사고 DB를 openAPI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는 교통사고정보개방체계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과거 정부 및 공공기관의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으나 교통사고정보개방체계를 이용하면 간단한 회원가입 후 서비스에 대한 인증키 발급만으로도 원래의 데이터에 가까운 정보를 획득하여 활용할 수 있다.
이는 교통사고 관련 정보에 대한 중요 데이터의 접근성을 높여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1인기업 등의 수익사업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이처럼 활용된 정보로 만들어진 제품이 국가교통안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는 포석이 깔려있다.
실제로 서비스 실시 이후 기업체 및 공공기관 등에서 꾸준하게 자료 활용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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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은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교통사고정보 제공, 교통안전지도․보고서 만들기 등
으로 어린이가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어린이교통사고분석시스템’(이하 어린이 TAAS)도 구축,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도로교통 안전교육을 위한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6년도 교통사고에 의한 어린이 사망자수는 71명이며 부상자수는 14,215명에 달한다.
한편, TAAS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는 퍼스널모빌리티(PM) 항목을 추가하고 대리운전, 전기자동차 사고 등 변화하는 도로환경에 맞추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편하고 있으며, 지자체 등 유관기관의 교통안전정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별 교통사고 보고서 자동화서비스인 지자체TAAS, 어린이사고·노인사고 등 주요부문별 교통사고 통계를 쉽게 조회할 수 있고 찾을 수 있는 통계정보 서비스, 교통사고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교통사고 인포그래픽 등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며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2018년 3월에는 TAAS의 전면개편을 통해 사용자에게 친화적인 각종 IT신기술을 적용하는 한편 성능개선을 추진했으며, 올해 중으로 도로의 교통사고 위험지역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해 운전자에게 위험지역을 사전 안내해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한편 생활 주변도로의 보행자 사고예방을 위해 지역밀착형 생활도로 교통사고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이상래 통합DB처장은 “TAAS는 정적인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의 니즈에 적극적으로 부합하며 계속 진화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에게 더욱 간편하게 교통안전정보를 서비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