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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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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개최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8.04.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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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유일 국제공인 대회
28일 오전8시, 잠실에서 “제26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개최
국내유일의 국제공인 휠체어마라톤대회, 총 14개국 2,800여명 참가
풀.하프.핸드사이클.5km 경쟁종목.비장애인 참여 5km 어울림 종목
당일 잠실~성남간 주요도로 07시20분~11시20분까지 순차적 통제
 
서울휠체어마라톤대회 구간통제
국내 유일 국제 공인의 휠체어마라톤대회인 제26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가 28일 오전 8시부터 잠실종합운동장~성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1992년 대구에서 처음 개최한 이후 2004년 13회 대회부터 서울에서 매년 4월 마지막째주 토요일에 열리고 있다.
 
풀마라톤 선수 출발
이번 대회에는 총 14개국의 휠체어마라톤 선수와 시민 등 3천여명이 참여해 모든 장벽을 넘어 함께하는 도전과 극복의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경기종목은 풀(42,195㎞), 하프(21.0975㎞), 핸드사이클(21.0975㎞), 5㎞(경쟁)종목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5㎞(어울림) 종목 등 5개 종목이다.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 풀코스(42.195km)는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International Paralympics Committee) 공인대회로 대회 기록은 국제공인 기록으로 인정된다.
 
이번 대회 풀코스 종목에는 지난 2004년 서울대회부터 계속 참가하면서 2013년 대회에서 세계 신기록에 38초 뒤진 1시간20분52초로 풀코스를 주파했던 일본의 Hokinoue Kota(호키노우에 코타) 선수와 2016년 서울대회 우승자였던 태국의 Tana Rawat(타나라왓) 선수 그리고 2017년 보스턴마라톤대회에서 1시간20분28초를 기록한 Nishida Hiroki(니시다 히로키) 선수 또한 IPC 선수위원이며 한국 신기록 보유자인 홍석만 선수를 비롯한 38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참가선수 중 1시간 20분대의 세계 정상급 기록을 보유한 국제공인 순위 TOP 랭커 마라토너가 6명이나 대거 초청돼 국내선수들과 경합을 벌여 그 어느 때 보다도 세계무대에서 선두권을 달리는 선수들의 치열한 우승 경쟁의 각축전을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며, 마의 1시간 20분벽 돌파에 대한 기대도 높다.
 
  ※ 세계신기록 : 1시간 20분 14초, Frei Heinz(프라이 하인츠), 스위스
  ※ 한국신기록 : 1시간 27분 4초, 홍석만
 
휠체어 마라톤은 앞바퀴 하나, 뒷바퀴 두 개가 달린 경주용 휠체어 바퀴를 손으로 밀어 달리는 것으로 최상위권 선수들의 속력은 시속 30㎞로 1시간 20분대의 기록으로 풀코스를 완주한다.
 
휠체어마라톤은 0.01초의 차이로 승부가 결정되기도 할 만큼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속도 조절에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중간에 물을 마시는 지점 없이 각자의 휠체어에 물통을 부착하고 경기하며 안전을 위해 헬멧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풀마라톤 우승자 마르셀허그
풀코스 외에도 하프코스 33명, 핸드사이클(하프코스) 28명, 5km 경쟁부문 206명, 5km 어울림부문 2,503명 등 총 2,808여명의 선수가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서울시에서 개최된 2004년 이후 풀코스, 하프코스, 5km 휠체어 경주만을 실시하였으나, 2009년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고 서로 교감할 수 있도록 5km 어울림 종목을 신설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의 계기를 마련해 휠체어마라톤대회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만들었다.
 
이번 5km어울림에는 꾸준하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와 함께하고 있는 올림픽메달리스트 심권호선수, 외국인 전문 매니지먼트 FMG소속 연예인들과 세계 여러나라를 대표하는 비정상회담 친구들, 그리고 신한금융그룹・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국민연금공단 등 기업의 마라톤 동아리팀도 사회공헌활동으로 함께한다.
 
또한, 경기 종료 후 시상식장(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본 대회를 축하하고 참여한 선수들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 동아리팀들의 다양한 댄스와 노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출발식에 참석해 국내․외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출발 신호를 알릴 예정이다.
 
한편, 매년 같은 코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는 주요 도로의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에도 인근 지역 주민들과 해당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드리게 되어 시민들의 양해와 협조가 필요하다.
 
당일 마라톤 코스에 해당하는 대회 구간인 잠실종합운동장과 성남을 오가는 주요 도로변은 오전 7시20분부터 11시20분까지 구간별 순차적으로 교통이 통제된다.
 
구체적인 교통통제시간과 교통통제에 따른 우회구간 등 자세한 사항은 120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홈페이지(//www.seoul-wheelchair marath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며 완주하는 휠체어마라토너들의 감동을 함께 하시고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시민의 축제로 함께하는 휠체어마라톤대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많은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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