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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철새도래지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강화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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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철새도래지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강화당부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1.09.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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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환경부 가금사육농가 차단방역당부
조류인플루엔자예방은 철새도래지소독 방역
H5N8 H5N1 H5N3 H5N4 H5N5 H7N7 변이종
10개소 오리·기러기류 83종 38,927개체 도래
경기‧충청권 철새도래지 사육농가 수칙준수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겨울 철새 도래 시기를 맞아 9월 24일에서 26일 사이 경기도와 충청권에 소재한 도래지 10개소를 조사한 환경부는 이 기간 83종의 야생조류 개체를 38,927마리나 확인했다고 밝히면서 야생조류에 의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예고했다.

유난히도 해외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급증한 올 상황을 보면, 1월∼8월 사이 발생을 전년과 대비했을 때 유럽의 경우는 무려 40배, 아시아는 3배나 많은 개체 수를 감염시켰고 유형도 너무나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 2020년 유럽 H5N8형 1종이 2021년에는 H5N8과 H5N1, H5N3, H5N4, H5N5, H7N7으로 변이돼 6종으로 늘어 났기 때문에 올겨울 철새를 통한 우리나라 유입 가능성도 상당히 높을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따라서 이번 겨울 철새 도래 상황을 예의 주시하는 환경부와 농식품부는 철새도래지 내 축산차량 출입 통제와 철저한 철새 분변검사, 소독 등의 방역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전국 가금 사육 농가에 대한 외부 사람·차량의 출입 차단과 야생조수류 차단용 그물망 설치를 비롯 농가 진입로 등에 소독용 생석회 도포와 축사 진입 전 소독은 물론 전용장화 착용과 작업 전 청소·소독 등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유럽을 공포로 몰아 넣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국내도 위험하다

환경부와 농식품부는 최근 수행한 겨울 철새 초기 도래 현황 조사 결과로 볼 때 대표적인 겨울 철새인 오리·기러기류의 도래가 확인된 만큼, 전국 가금 사육 농가와 철새도래지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공표했다.

겨울 철새 초기 도래 현황을 조사한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은 3일간 경기·충청권의 주요 철새도래지 10개소에서 83종의 조류와 38,927개체 수를 확인했는데 이 결과는 지난해 조사 대비 전체 개체 수는 37.7% 증가됐고, 특히 오리·기러기류 개체 수는 82.5% 정도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3년 전 2019년 9월 도래한 개체 수 36,309마리가 2020년 9월에는 28,277마리로 감소됐다가 올해 다시 38,927마리로 늘면서 주 위협종인 오리·기러기 역시 지난해 15,714개체에서 28,685 개체 수로 급등했다.

게다가 올 해외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지난해 대비 급증한 현상에 변이바이러스 유형이 겹친 현실을 미루어 볼 때 올겨울은 다양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철새를 통한 국내 유입 가능성을 고조시키고 있다.

야생조류 감염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국가별로 1월에서 8월까지 실시하고 있는 검출에서 지난해 31건인 유럽 발생이 1,237건으로 급증 됐고, 아시아지역 발생은 14건에서 44건으로 조금 늘었지만 유럽은 혈청형에서도 2020년 1종에서 2021년 6종, 아시아는 2020년 3종에서 2021년 4종으로 늘었다.

아울러 이번 겨울 철새 도래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관계부처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정했다. 만약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철새도래지에 대한 축산차량 출입 통제와 철새 분변검사를 비롯한 소독 등의 방역관리를 선제적으로 추진한다는 의미에서 중점 방역지점도 늘렸다.

2019년 84개소에서 지난해는 234개소, 올해는 260개소로 늘린 비율은 2020년 대비 11% 확대됐고, 철새도래지를 대상으로 삼은 방역지점 또한 2020년 103개소에서 올해 6개소를 증설을 통해 109개소로 확대했다.

농식품부는 지금부터 철새 도래가 시작하는 위험시기인 만큼 전국의 모든 가금 사육 농가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예방하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당부와 함께 특히, 외부인의 가금 사육시설 출입 자제와 철새도래지 방문 금지는 더더욱 철저하게 지켜 줄것을 요청했다.

외부로부터 침입 전파를 차단시켜 주는 그물망·전실 같은 방역 시설을 꼼꼼하게 정비하고 축사별 장화(신발) 갈아신기와 축사 내외부 소독 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수칙 엄수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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