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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美 1분기 소형 SUV 시장 점유율 40%...국내생산 전량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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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美 1분기 소형 SUV 시장 점유율 40%...국내생산 전량 수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4.04.15 2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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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스 크로스오버 & 트레일블레이저, 한국GM 실적 견인
GM 국내사업장에서 개발한 소형 SUV가 미국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GM
GM 국내사업장에서 개발한 소형 SUV가 미국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GM

제너럴 모터스(GM)가 2024년 1분기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4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달성했다.

미국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쉐보레(Chevrolet)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활약 덕분이다. 두 모델은 1분기 미국 소형 SUV 판매량 TOP 3에 오르며 글로벌 시장에서 뛰어난 품질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제이디파워(J.D.Power)의 PIN(Power Information Network)에 따르면, GM은 올해 1분기 미국 전체 소형 SUV 시장에서 39.5%의 점유율을 기록, 제조사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소형 SUV를 구매하는 미국 소비자 10명 중 4명이 GM 모델을 선택한 것.

1분기 미국 소형 SUV시장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각각 점유율 18.6%와 11.5%를 기록, 모두 소형 SUV 판매 TOP 3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 GM 산하 브랜드로 판매되는 파생모델의 판매량까지 모두 합하면, 두 모델의 실적은 1분기 미국 소형 SUV 전체 판매량의 40%에 육박한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시장 점유율이 작년 1분기 대비 15%포인트나 상승하며 미국 소형 SUV 시장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 2월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스바루 크로스트렉을 제치고 처음으로 월간 소형 SUV 판매 1위 모델의 자리에 올랐을 정도로 메가히트를 기록 중에 있다.

GM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등 인기모델의 활약에 힘입어 1분기 미국 시장에서 총 59만4,233대를 판매,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자동차 회사가 됐다.

파생모델을 포함해 GM 한국사업장에서 생산, 수출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GM 한국사업장의 호실적을 이끄는 일등공신이다. 또한 규모는 작지만 국내 소형 CUV 시장에서도 탄탄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기준으로 2023년 각각 21만 6,833대와 21만 4,048대가 해외시장에 판매되며, 전체 자동차 수출 시장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했다. 특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작년 3월부터 본격적인 선적이 이뤄졌음에도, 수출시장에서 1년이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지난해 전체 수출량 1위를 기록하는 엄청난 판매 속도를 보여줬다.

이 같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뛰어난 품질과 시장의 높은 평가는 공신력 높은 국내외 자동차 평가기관 및 미디어가 수여한 다수의 수상으로 입증되고 있다.

미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는 매년 차량이 가진 가치와 뛰어난 주행 능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트럭과 SUV를 뽑는 ‘2024 베스트 10 트럭 & SUV(10 Best Trucks and SUVs for 2024)’ 모델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선정했다.

또한 미국 유명 시장조사업체가 발표한 ‘2024 잔존가치상(ALG Residual Value Awards)’에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마이크로 SUV(Micro SUV)부문 최고의 잔존가치 모델로 평가했으며,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는 트레일블레이저와 동일한 파워트레인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GX를 품질 1위 모델로 선정한 바 있다.

한편, 쉐보레는 지난달 스페셜 에디션 모델과 새로운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적용한 2025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출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2025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기존 LS와 RS, ACTIV 트림과 함께 내외장 디자인에 강렬한 레드 포인트를 더하고 상품성을 높인 레드라인(REDLINE) 트림이 새롭게 추가되었으며, ACTIV, RS 트림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원격 제어, 차량 상태 정보, 차량 진단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온스타(Onstar) 서비스가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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