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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GM, 개발·생산·공급망·친환경기술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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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GM, 개발·생산·공급망·친환경기술 협력한다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4.09.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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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 통해 생산 효율성 증대 및 제품 경쟁력 강화
메리 바라 GM 회장(CEO)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손을 잡았다. 사진=현대차그룹
메리 바라 GM 회장(CEO)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손을 잡았다.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와 미국 GM이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는 향후 주요 전략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며 생산 비용 절감, 효율성 증대 및 다양한 제품군을 고객에게 신속히 제공하기 위한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잠재적인 협력 분야는 승용, 상용 차량, 내연 기관, 친환경 에너지, 전기 및 수소 기술의 공동 개발 및 생산 등 현행 자동차 관련 전반을 아우른다. 또한 양사는 배터리 원자재, 철강 및 기타 소재의 통합 소싱 방안을 검토한다.

이 밖에도 양사는 유연성과 민첩성을 바탕으로 공동의 역량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본계약을 체결할 때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이끌어낸 양 사 리더는 입을 모아 두 회사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다. 특히 자동차 개발과 생산, 물품 조달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공통분모를 언급했다.

메리 바라(Mary Barra) GM 회장 겸 CEO는 “양사의 이번 파트너십은 체계화된 자본 배분을 통해 제품 개발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고 했으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혁신적 기술을 바탕으로 효율성을 향상시켜 고객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GM의 노림수는 어디에 있을까? 메리 바라 회장의 발언을 보면 일부 알 수 있다. 바라 회장은 “상호 보완적인 강점과 능력 있는 조직을 바탕으로 규모와 창의성을 발휘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빠르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GM의 노림수는 현대차그룹의 그것과도 일치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자동차와 GM은 글로벌 주요 시장 및 차량 세그멘트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회를 탐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언급을 했다.

결국 두 회사가 잘 못하는 부분을 서로 보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협약의 골자다. 현대차가 갖지 못한 상용차, 대형차 기술을 GM이 도와주고, GM이 갖지 못한 친환경차 기술과 소형차 개발역량을 현대차가 제공하는 그림이 그려진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본 계약 체결을 위한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협업 내용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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